2009년 3월 19일 목요일

Domke F-3X 샌드 개조


예전 D80을 쓸때는 빌링햄 하들리 스몰을 쓰다가 코닥 SLR/n으로 넘어오면서 산 녀석입니다.

Domke F-3X 샌드

(사진은 필름나라에서 업어왔어요. 제껄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요. ㅎㅎ)



크기도 적당히 크고 돔케 특유의 네츄럴한 느낌이 좋아서 즐겨 들고 다니는데
이 녀석의 가장 큰 단점이 머냐면...

바로 여기..


이 부분입니다.
대체 왜 이걸 찍찍이로 했을까요.....
이게 편하잖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실테지만
제 입장에선 전혀...안 편해요. 일단 옷을 잡아먹...
무슨 얘기냐면
얇은 니트 종류나 면티를 자주 입는데
이게 이 찍찍이 부분에 들러붙으면 후르륵 일어나면서 올이 풀려버리거나 보풀처럼 일어나기 쉽거든요.
스타킹도 두개나 해먹었어요..
겨울에 뜨개질 한다고 갖고 다닐땐..
(저 카메라에 뜨개질 털실까지 들고 다녔어요. ㅎㅎㅎㅎㅎㅎ 완전 한 보따리....^^;;;)
애써 만들고 있는 뜨개질이 딱 저 찍찍이에 들러붙어 보풀이 생겨버린 경우도 있었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
잘 보시면 자주 사용하다보니 아래쪽이 일어나면서 제대로 접착도 안되고 자꾸 떨어지는 사태까지 이르렀어요.

그래봐야 저 이거 산지 석달 정도 밖에 안되었거든요.

그래서 과감히 개조 결정 (어차피 내다 팔것도 아님...)

이번에 팰트 시작하면서 팰트 재료 사러 가서 발견한 자석단추로 바꿨죠 모..
찍찍이 떼어버리고~~
꼼꼼히 꿰매주었어요. 혹시나 떨어질까..ㅎㅎ


이거 좋네요~ ㅎㅎ
양옆에 주머니도 찍찍이인데 이걸로 바꿀까나~~~~ 고민 중이예요 ^^

어떤가요? 전 괜찮은거 같은뎅..ㅎㅎ

댓글 8개:

  1. 카메라 가방이네요~~^^

    귀찮아서 카메라 가방 구입도 안했는데 ㅜ_ㅜ 요즘엔 절실해요 흑

    자석단추가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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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녀♡ - 2009/03/19 15:31
    그쵸그쵸?

    자석단추로 바꾸고 나니 옷 걱정 안하고 들고 다닐 수 있을꺼 같아요~

    정말 훨씬 조아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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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워어~ 손재주 좋으시네요..

    비슷하게 찍찍이 때문에 고어텍스 주변 좀 닳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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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옴팡신기 - 2009/03/19 16:36
    흠..고어텍스 비싸잖아요..

    그럼 아까울꺼 같아요..

    바꿔 달아보세요~ 가격도 얼마안하고

    그냥 꿰매면 되는데..(이상한가..ㅡ.ㅡㅋ 옷에 자석단추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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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오..내가 한동한 했던 퀼트놀이를 보는거 같은...이 정도면 손재주는 있는거 같아. 다른거 만든거봐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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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미미씨 - 2009/03/19 21:18
    ^^;;

    저 이제 팰트 시작해써염~~

    퀼트도 하고 싶은데

    아직은 엄두 안나요.

    아마 그거마저 시작하면

    온 집이 창고처럼 변할꺼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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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오... 내꺼도 해볼까~ 하다가 뒤돌아보니 제껀 원래 그렇게 되있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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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세라비 - 2009/03/19 23:44
    많은 가방이 그렇게 되어있다능..

    찍찍이는 잘 안 쓴다구욧~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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