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단 오래 쉴수 있을꺼 같지 않은데다
아직은 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은 관계로
멀리 안 가기로 하고 갈만한 곳을 찾아봤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기사에서 봤던 쁘띠프랑스가 생각이 났지요.
오픈을 하네 어쩌네 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쁘띠란 이름이 들어가니 기억에 남을 수밖에...
찾아보다 보니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곳이라네요.
그 드라마 보질 않으니 그건 패스..
암튼 겸사겸사 해서 쁘띠프랑스를 가기로 했어요.
네비게이션의 도움으로 도착했는데..
2차선 길가에 덩그러니 있... 정말 덩그러니....
난 정말 그냥 팬션인지 알았어요..
건물은 이쁜데 먼가 좀 작은 기분...

이런식이예요..

표는 요렇게 생겼어요.
입장료는 8천원인데 내가 갔던 17일까지 할인행사로 5천원이었어요.
(솔직히....8천원이었음 안 들어갔을꺼 같아요....쫌...바가지....)

건물은 이뻐요..
나도 나중에 집 지으면 유럽식으로 이렇게 지어서 살고 싶달까..
몽땅 원목으로 집을 지으면 좀 너무 네츄럴하달까..
근데 이 하얀벽에 원목이 어우러진 모양이 무척 자연스럽고 이뻤어요.

창문에 장식도 이쁘고
저렇게 화분도 무척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였달까.. 굉장히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각 건물마다 이렇게 이쁜 간판이 보이네요.
나도 나중에 이렇게 해놔야지~~

그냥 찍은건데 햇빛이 이쁘게 들어와요.
오르골 하우스에서는 오르골 연주도 들려준다고 해요.
(전 못 들었어요.... 시간을 못 맞춰서..)

건물 안에는 이런식으로 이쁜 장식들이 장식되어있어요.
인형도 있고 악기들도 많아요.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갔죠.
정말 당황했던 부분이..
이곳 식사비가 9천원이라는거죠.....
그렇길래 난 먼가 프랑스식 음식이 나오나 했더니...
그저 한식 부페..... 훔.............

가져온게 이런 모습...
허브아일랜드에서도 허브로 된 메뉴들을 판매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런 식당의 개선이 필요하지 싶네요.
(여기까지 와서 이건 아니지 않나...ㅡ.ㅡㅋ)

식당의 모습이예요.
천장의 모습이 너무 이뻤어요.. (건물은 다 이뻐요.)
저런식의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곳은 어떤 건물인지 건물안의 모습이었죠.
찍을땐 몰랐는데.....
여기가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촬영장소라네요..
안에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피아노 악기들이 배치되어있었어요.

요런 장식.. 이쁘당~~

아까 그 촬영장소 옆에 있던 작은 방의 풍경인데
난 아무래도 저런식의 쇼파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부담이.....

쌩떽쥐베리 기념관도 있습니당.
쌩떽쥐베리의 일대기와 자라온 환경도 설명이 있었고

쌩떽쥐베리가 요렇게 생겼네요....
굉장히 동글동글하시다능..

이런식으로 어린왕자에 대한 책이나 그림들도 전시가 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
아직 정리도 안되어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좀 적었어요.
작기도 하거니와..
가격에 비해 볼거리가 적었다는건 단점이예요.
그리고...무엇보다........

기절하게 벌레가 많다능...
저 벽에 까만게 먼지가 아니라 모~~~~~~~~~~~~~~~~~~~두 벌레..........
집게벌레...및 각종...
;ㅁ;
벌레를 싫어하는 나로서는....정말 완전 고문이었어요..
ㅠ.ㅠ
쁘띠란 단어가 들어간 만큼....
참말로 작은 곳이었어요....ㅡ.ㅡㅋ
머 이제 오픈 했으니
아직은 더 정리하고 이벤트도 개발하고 해야겠지만
무엇보다 좀더 커져야 하지 않을까........................
저건 쫌 심하게 작자나..
웨딩촬영하러 온 커플이 있었는데 웨딩촬영은 하면 이쁘겠더라..라고 생각...
남친님하와의 데이트는 좋았음..
쓰다보니 투덜거리기만 했네용...ㅎㅎㅎ
trackback from: 언덕에서 바라본 동화마을 같은 쁘띠프랑스...
답글삭제청평댐을 지나 북한강변을 30여분 달렸습니다. 나와 벗하며 나를 반기는 북한강의 물안개와 이별하고 산고개를 오르는 좌측편에.. 요즘 한마디로 뜨고 있는(아니 벌써 뜬...^^) 명소를 만났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인기있었던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 쁘띠프랑스 였습니다. 지난 가을 즈음에 다녀온 곳이었지만, 겨울 끝자락의 쁘띠 프랑스를 들어가볼까 하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지난해 이른 가을에 만났던 쁘띠프랑스 한번 보시겠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