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풀뜯어먹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네.. 고양이도 풀 뜯어먹어요 ^^;;
캣그라스라고 불리우는 잔디같은 풀이며 보통은 귀리를 많이 키워요. (실내에서도 잘 자라거든요)
얼마전 모래를 사면서 귀리를 샀어요.
캣그라스를 키워 애들한테 주자! 가 저의 계획이었죠.
우선

화분을 준비합니다. (다이소에서 2처넌 주고 산 플라스틱 화분 저게 위에랑 아래랑 색이 다른데 분리가 되요 물 받침의 용도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귀리씨입니다. 이렇게 길쭉하게 생겼어요. (초점마실....게다가 흔들렸....)

흙 필요하겠죠?

우선 화분에 적당량의 흙을 넣어줍니다. 물을 부어서 촉촉하게 적셔주세요.

그리고 씨를 사정없이 부어줍니다. (사실 저렇게 부었는데요 저거 두배쯤 부어도 되어요 싹이 안 트는 씨앗도 있고 생각보다 빽빽하게 자라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살짝 흙을 덮어줍니다. (씨가 살짝 보여도 좋아요~)

물뿌리개로 물을 촉촉하게 뿌려줍니다.
그냥 책상위에 올려놔도 싹이 잘 자라요 그렇게 하루에 한번씩 물뿌리개로 물만 뿌려줍니다~

며칠 지나면 요렇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두번째 심은 화분이 이제 나기 시작했어욤)

그럼 일주일만 지나면 이렇게 자랍니다~~ (진짜 순식간에 쓩~!!)

자~ 시식!!!!!

초토화......................ㅎㅎㅎㅎ
고양이가 캣그라스를 먹는 이유는 캣그라스를 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헤어볼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것도 호불호가 개체마다 틀려요~ 당장 저희집 아이들도 하쿠댁은 먹는데 지지는 그닥 반응이 시원찮아요~)
그래서 이렇게 초토화...................
아....타블렛 어려워...연습중이라지만 글씨 개발.....(ㅠ.ㅠ)
저도 캣그라스 두봉 받은게 있는데...
답글삭제귀차니즘에 선듯 씨를 뿌리지 못하고 있어요~
저렇게 빽빽하게 뿌려줘야 되는군요...
이번주엔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영이짝찌 - 2009/01/29 23:54
답글삭제^^ 꼭 도전해보세요.
저희집이 해가 잘 드는 편이 절대 아닌데
그냥 책상위에 올려만 놨는데도 잘 자라네요
근데 그건 정말 무섭게 크는거같아.
답글삭제@머루와고구마 - 2009/01/30 10:30
답글삭제하지만 초토화되는데 얼마 안 걸리지..ㅎㅎ
음...사진 정렬이 좀.. ^^;;;;
답글삭제타블렛 저도 써보고 싶긴 한데요 워낙에...악필이라 - _-+
헤..헤어볼? =ㅂ=?
답글삭제@소중한시간 - 2009/01/31 22:26
답글삭제사진 정렬이 보기 불편하신가요?
깨지나....(제가 보는 화면에선 깨지거나 틀어지진 않는데......)
저도 악필임니당..;ㅁ; ....ㅠ.ㅠ
@유마. - 2009/02/01 10:39
답글삭제고양이들은 그루밍을 하자나
그 그루밍을 하다보면 지가 지 털을 먹어
그게 속에서 뭉쳐있다가 가끔 토하기도 하고 그래
그걸 배설되도록 도와준대 ㅎㅎ
이런 것도 있었군요. ^^
답글삭제처음 보는 식물이 쑥쑥 자라는 것도 그렇고, 그걸 냥이가 씹는것도 그렇고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SAS - 2009/02/02 01:29
답글삭제^^ 그쵸?
저도 첨엔 풀 뜯어먹는 고양이라니...
이러면서 신기해하고 그랬어요 ^^;;
trackback from: 캣글라스
답글삭제예전에 고양이 용품을 사고 사은품 신청하며 "캣 그라스(Cat Grass)"라는걸 신청한 적이 있었다. 고양이가 먹는 풀을 파는건가 보다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고양이가 먹는 풀은 맞는데, 그 풀 씨앗이 들어있었다. "아... 이런거였구나... 이걸 우짜지? ㅡ.ㅡ;;;" 먹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 그냥 창고에 처박아 두고 있었다. 그러다 petite님의 블로그에서 '캣그라스 키우기'라는 포스트를 보곤 한번 도전해봐야겠..
저는 고양이 키우면서도 이런게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답글삭제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마햅 - 2009/02/16 08:01
답글삭제한번 길러서 줘보세요.
저희집은 하쿠댁이 너무 잘 먹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