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0일 금요일

운동부족..

전 태어나서 특정 운동을 한달이상 해본적이 없는
지독히도 운동과는 거리가 먼 인간입니다.
불행 중 다행이도 운동을 안해도 살이 아주 많이 찌는 체질은 아니라 그나마 민폐끼치는 형상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다만..
만약 살이 잘 찌는 체질이었음 당근 초민폐 부담 인터페이스의 극도비만 환자가 되었을게 뻔할 정도로 참말로 운동은.....좋아하지 않아요...

중딩때 체력테스트를 하면
윗몸일으키기 20개 하느라 심장마비 걸릴뻔 했고
매달리기 3초를 기록했으며
100미터를 19.8인가 뛰고 드디어 나도 앞에 1자리대의 기록을 세웠다며 뛸듯이 기뻐하는 날 한심하게 바라보시며
"넌....누가 뒤에서 잡아당기고 있는거 같아...." 라는 말씀을 체육샘이 해주었더랬죠..


그나마 지금 조금이라도 다행인건
사진이란걸 찍기 시작하면서 5Kg에 육박하는 가방도 군말안하고 매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기 위해 하루 왠종일 걸어야 하는 노동도 가능해졌다는건 놀라운 발전이라고 할수 있으니 말이예요

그런 제게도 요즘에 와서는 고민이 생긴게..
몇년전부터 정기적으로 아프단 말이지요.. 주변 사람들 걱정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지...
작년만해도 전 응급실에 두번 실려갔었어요. (그나마 한번은 아무도 연락이 안되서 새벽1시에 혼자 울면서 연세세브란스병원을 걸어갔던 기억이....세상 최고로 외로운 날이었음..)
게다가 전 아프면 자동으로 적게는 1키로에서 3키로 정도가 빠져요 ㅡ.ㅡㅋ 얼굴살 위주지만.. 안그래도 얼굴 긴데..흐엉..ㅠ.ㅠ

그러니 하다못해 요가라도 해야겠다...라고 마음 먹지만 생각보단 쉽게 안되네요..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면 옷도 편하게 입어야 하는데
이놈의 나잇살..(=뱃살...)  =ㅁ=;;;;

그냥 한번 더 아플까...(야!!)


photo by J.H.


지금 이 사진이.. 저기 프로필 사진으로 쓰는 사진인데
미친듯이 아프고 54Kg을 기록하던 시기에 찍었던 사진인데 말이죠..
(물론 지금은 저기에서 한 4KG 정도 더 찐 상태....ㅡ.ㅡㅋ)

운동 좋아하시나요? 
어떤 운동을 하는게 부담이 안될까요? (쉬울까요? ㅡ.ㅡㅋ)

아........ 그냥 한번 더 아프고 말까....(어이.....................................)


댓글 18개:

  1. ㅎㅎ 아무래도 헬스가 좋긴 제일좋죠. 몸도 이뻐지고 체계적으로 운동도 가능하구요! !

    운동없이 식이요법이나 다른걸로 빼면 나이먹으면서 슬슬 살도 찌고 좋을게 없을거에요;;

    전 한 5년정도 운동했어요 ^^ (남자에요)

    답글삭제
  2. 끄억...실례지만..몸매가..좋으십니다.!!

    답글삭제
  3. @파워뽐뿌걸 - 2009/01/30 17:10
    헉 파워뽐뿌걸님 남자분이셨어요????????

    ;ㅁ;

    여태 오해했네요 죄송해요..;ㅁ;

    헬스.....헬스가 나을까요?

    (하긴 몸에 근육이라곤 없어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야한다고 하던데..ㅠ.ㅠ)

    답글삭제
  4. @Mactopia - 2009/01/30 17:13
    지금은 저렇지 않숩니다!

    (아..나 눈물 좀 닦고요..;ㅁ;)

    답글삭제
  5. 카메라 가방들고 하루종일 다니시는 분이 운동은 무슨 운동을...

    그 자체가 운동이자나요. ^^ㅋ

    다만 쇼울더백 형태의 가방을 들고 다니시는거라면 배낭형으로 바꾸시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저도 한 7,8kg을 한쪽으로 매고 몇년을 다녔더니... 어깨가 휘더군요... ( _ _);

    답글삭제
  6. 지금도 많이 이쁜디...왜이러시남요... 식스팩 안데는(응?).... ㅡㅜ

    답글삭제
  7. 저 사진은 다시봐도 모델포스네요!! ㅎㅎ

    사소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세요~ ^^ 요가도 좋아보이더군요!

    사실...제가 운동이 절실합니다 ㅎㅎㅎ;

    답글삭제
  8. 키가 크신것 같은데

    58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답글삭제
  9. ..와 언니 그래도 언니는 매달리기 3초나 했근여 ..

    난 0초였는데 =ㅂ=................... (잡자마자 떨어져서)

    답글삭제
  10. @pictura - 2009/01/31 16:12
    휘다니....;ㅁ;

    저 두개 다 숄더형인데...

    백팩은...간지가..(.....)

    아하하하하하..ㅡ.ㅡㅋ



    그냥 왠지 예쁜게 없더라구요 백팩은.....

    답글삭제
  11. @그라군 - 2009/01/31 16:20
    식스팩 궈궈씽~!!

    답글삭제
  12. @소중한시간 - 2009/01/31 22:24
    요가....한달 해보고

    회사가 너무 바빠 포기했는데

    다시 다닐까 고민중이예요.

    답글삭제
  13. @베쯔니 - 2009/02/01 00:54
    사실 몸무게는 쪄서 불만이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체력이 미칠듯이 저질이라는거.....

    ;ㅁ;

    문제는 그거예요 ㅎㅎㅎㅎ

    답글삭제
  14. @유마. - 2009/02/01 10:36
    어우야.....나보다 심하다니...ㅎㅎ

    답글삭제
  15. 나랑같이 해보아요~~~~



    철인삼종경기~~~ 출전하고 3시간만에 GG ㅜㅡ

    답글삭제
  16. @그라군 - 2009/02/02 11:22
    그 전에 식스팩.....궈궈씽~!!

    답글삭제
  17. 저기서 4키로를 더 쪗다해도 에쑤라인 이실겁니다요(--^)

    머여.. 보자마자 부럽자나 이거.. 씽!

    허벅진 마치 호박고딩때 모습을 보는듯.. (퍽!)

    호박도 운동해야되는데.. 숨쉬기운동말고 진짜 운동쫌 해야되는데.. 아흑!



    날씨가 마니 풀렸쎄여^^

    꽃샘추위님만 지나가면 봄이겠다눙~ 어예^^

    오늘도 포근한 날씨만큼 '봉마니'

    답글삭제
  18. @호박 - 2009/02/03 15:02
    봄이 왔어요~~ 얼쑤~!!! ㅎㅎ

    운동부족이라 큰일이예요..ㅠ.ㅠ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