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일 목요일

장미꽃 장식


100일날, 200일날 장미를 받았어요.

100일

200일


받아서 꽃병에 꼽아두었다가 옷장 문에 뒤집어 걸어놨었죠.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그냥 이걸 버리자니 먼가 아쉽고..
그렇다고 이렇게 놔두자니 옷장 열때마다 마른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 꽃만 잘라서 유리병에 담아놔보자..생각했습니다.

다이소에 이런걸 팔아요. 짝퉁 과일(채소)이 담긴 장식병이죠.




짝퉁과일과 채소는 버리고 (쓸일 있으시면 써도 되구요 전 별로 쓸일 없을꺼 같아서 버렸어요.)


조심조심 장미를 잘라서 담아봤어요.


담아놓으니 지지짱 궁금해서 또 와서 검사중이십니다.. (표정 진지..ㅎㅎ)

어떤가요?? 지금 집은 하두 미어터져서 (=ㅂ=) 어딘가 장식할 곳이 마땅치 않지만
이사를 가게 되면 현관이나 식탁 위에 장식해놓을 생각이예요.


아 그리고 이 장식병에는 이렇게 작은 장미꽃이 더 이쁘네요.
100일날 받은 꽃은 좀 작은 장미인데 200일날 받은 장미보다 더 이쁘네요 담아놓은 모양이..

머 이렇게 담아놓으며 생각한건데
다음에 받을땐 살짝만 말랐을때 담아놔야 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바짝말랐을때보단 그게 나을꺼 같네요.
봄에 장식할땐 유리병 목에 저 지푸라기 대신 예쁜 리본으로 교체해줄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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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1. @소중한시간 - 2009/01/01 22:25
    실상은 지금 구석에 모셔놨어요.

    장식할 곳도 없네요...집이 어찌나 손바닥만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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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머루와고구마 - 2009/01/01 22:37
    생각보다 괜찮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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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넝 - 2009/01/02 17:12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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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머루와고구마 - 2009/01/02 17:28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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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예쁘네요 ㅎㅎ 살짝만 말랐을때 담아놓으시면 수분때문에 곰팡이가 피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ㅜ ㅜ 바짝 말려야 오래가고 향도 좋은거 같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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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예쁘네요 ㅎ - 2009/02/13 04:18
    아...살짝 말리면 그런 부작용이 또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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