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30일 목요일

연두빛 봄~ (+ 니콘 D5000 체험단 당첨!)


오늘 아침 출근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서울에서도 공릉동.. 거의 서울의 북쪽이라고 보시면 되요.
아무래도 북쪽이어서 그런가 봄이 늦게 찾아옵니다.
분명 주소지는 서울이지만 불암산 자락 밑에 자리해서 그런지
아주 시골같습니다 ㅎㅎㅎ

처음 이곳에서 근무를 시작했을땐 너무 삭막했어요.
3월을 한참 지나도 잎은 커녕 잡초도 안 나오는거 같아서 좀 황당해었죠.
한 2주쯤 전부터 봇물터지듯이 마구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네요.
대체 왜 잎이 안나오는데...라고 생각했던 길가의 키큰 가로수들도
서서히 잎이 나오면서 푸르스름한 기운이 돌기 시작했구요.






코닥은 흰색을 참 이쁘게 표현하는거 같아요.
발로 찍은 솜씨지만 그래도 색은 이쁘네요 ㅎㅎㅎ




+
저...


니콘 D5000 체험단
에 뽑혔어요. ;ㅁ;
어젠가 미미언냐 블로그에 올라온 VLUU PL10 리뷰를 보며 울며 부러워했더랬습니다.
나도 그런거 완전 열심히 잘 할 수 있을꺼라고 막막 부러움의 댓글을 휘날렸더랬죠..
물론 그렇게 VLUU Grapher가 되면 컴팩트 디카를 걍 줄지도 몰라...머 이런 콩고물을 바란것도 있지만 (....)
늘상 만져보던 게 아닌 다른 걸 내 돈 안 들이고 만져본다는 건 꽤나 흥미있는 일이잖아요. ㅎㅎ

사실 얼마전에 메일로 날아온 니콘 D5000 체험단 모집 메일을 보고
기대를 거의 안하고 응모를 했더랬습니다.
프로 뺨 치는 아마츄어 작가님들의 활동이 방대한 니콘에서
"카메라의 스팩 그건 먼데? 난 내게 필요한 기능만 외운다! 사진? 그건 즐기는거야~~!" 를 외치며
꿋꿋이 6년 취미로 사진을 놀이삼아왔던 저에겐 절대 기회가 올리 없지만..
지난번 호박언냐 소풍때 호박언냐께서 외치셨던
"그러니까 떨어져도 응모는 해보고 떨어져야 후회가 없다니까~~~~!" 란 말이 스쳐지나가길래..
했어요.. 응모..

그런데 하늘이 제가 너무 부러워하니까 불쌍했는지..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늘 니콘 본사 방문합니다.

아마도....
오늘부터 6월 중순까지 한달반 정도를 리뷰활동을 할 듯합니다.
간단한 일은 아닐꺼라 생각해요. 일단 전문적인 지식이 약한 편이니까.
누가 그러대요. 한달 열나게 리뷰해주는데 그 카메라 주는거냐고..
머 체험단 분들 중에 뽑아서 D5000을 준다고는 되어있었어요.
근데 D5000을 받으면야 금상첨화겠지만 설사 못 받는다 해도
이번 리뷰는 여러가지 면에서 제게도 도움이 될꺼 같아요.
리뷰를 쓰다보면 공부도 많이 하겠죠. 더불어 얼마전에 질러버린 SB-600 도 같이 공부하고 체험하는 시기가 될듯합니다.

일단 초점은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한채 카메라를 해부하라..가 아니라..
(그건 니콘에서 잘 해놓으셨겠죠....전 불가능해요..ㅡ.ㅡㅋ)
그저 컴팩트로 취미로 사진을 찍다가 DSLR로 넘어오신 분들의 눈높이에서 리뷰를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먼가 행복한 쁘띠였습니당~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블로그 스킨 및 내용 수정 중

눈치 전혀~~~~~ 못 채셨겠지만...(ㅎㅎㅎㅎㅎㅎㅎ =ㅂ=;;)

저는 현재 블로그 전반적인 스킨과 글들을 수정 중입니다.. 사실 스킨이라기보단 구성...이 맞겠네요.

머..일단..블로그 이름을 바꿨어요.
원래도 공방 머 이런 의미로 쓰고 싶었는데 제가 원래 꼼지락거리는걸 좋아라 하는지라 손놀이~ 라고 했었거든요.

암튼 먼가 쪼금 부르기 어색해~~ 이러다가 걍..ㅡ.ㅡㅋ

쁘띠 아뜰리에(petite atelier)

쁘띠의 공방 또는 작은(쁘띠는 불어로 작은 이라는 뜻입니다.) 공방 이라는 의미예요.

문법이 맞는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불어를 제2외국어로 3년을 배웠으나 건진단어 petite 하나....
아...꾸숑도 있긴 하구나 영문 알파벳으로 표시가 안되서 그렇지..ㅡ.ㅡㅋ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먼가..부끄랍....;ㅁ;


암튼...자꾸 이름 바꿔서 죄송합니다........................

이제 안 바꾸도록 할께요..(과연............)


그리고..어쩌다 저쩌다 보니 다가오는군요..
머냐면..


40만 힛....

3월의 23만 폭탄은 메인 두방으로 인해 생긴 현상...
전체 힛의 80%를 메인 세번으로 해치운 쁘띠되겠숨다.....;ㅁ; (머 나머지는 봇~~??????  푸훗)

일단 감사드려용~~ㅎㅎ
특히 자주 와주시는 많은 이웃분들 제가 싸랑합니다~~ 마니...;ㅁ;
(고마워 봇~ ㅋㅋ)

이벵은??? 
안드로메다 소풍갔습니다.......봄이잖습..(퍽!!!!)

...................................................

죄송......................ㅡ.ㅡㅋ



아하하하 혼자 기뻐해야쥐~~~~~~~~~~~~~~~~~~~~~~~~ご,.ご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봄맞이 목간..

봄이 왔어요.
이말인 즉슨...
애들이 털을 뿜어대는 시기가 왔단 얘기지요.
고양이들은 털갈이라는걸 해요.
보통 봄이나 가을에 털갈이를 하죠.
평상시에도 강아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양의 털이 빠지는 고양이는
털갈이 시기가 되면....정말 마구 뿜어댑니다.
얼마나 심하냐면...

애가 애교부리며 제 얼굴에 부비작~ 거리고 나면..................
얼굴이 털로 범벅.............;ㅁ;

그래서....빨았습니다.(응?)

이 멍미~!!


머긴...내가 요즘 니들땜에 기관지가 털리고 있거든..........(....)

님하 젭알...자비쩜...


님하...젭알 나 코 좀 살려죠.....=ㅂ=

그렇게 열심히 목간 후 털 말리는 중... 냥이 모시는 집사들은 모두 한번씩 해본다는....그거...

........무념무상..................(지지 테레사...)


..............

목욕 후 분노의 그루밍~! 핥핥핥




자....이제 하쿠댁~~~~~~~~~~~~~~~~~~~~~~~~~~~~~~~~~~~~~~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짖자....그러면서 빠져나갈 틈을 노리는거다..)


니가 무슨 생각하는지 보이거든? 목간 잘하자~~~

흐엉....안되에....;ㅁ;


..................


ㅎㅎㅎㅎ 애 골룸 같....푸하하하하하하


얘도 안 할 수 없겠죠??

 

내 참...드럽고 치사하고 (궁시렁궁시렁궁시렁...)



핥핥핥핥(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 )



들...린다.....궁시렁....


우왕~~ 뽀송뽀송해용~~~ ㅎㅎ

핥핥핥핥핥핥~~



얜 부피가 커서 그른가...오래 걸려요 ㅎㅎㅎ

지지 얼음~! (근데 굳이 걸레 말린다고 널어놓은 곳 아래에서 그루밍을 해야겠니??)


목간 후의 근엄지지..


고냥이들은 워낙 깔끔하게 지내는 편이라 강아지에 비해 목욕을 자주 안 해도 되긴 해요.
(우리 애들도 이번 목간이 거의 1년만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사실 환절기때 해주면 좋긴 해요. 저어어어엉말...미친듯이 빠지거든요.
애들도 목간할땐 짜증내는데 하고 나면 먼가 개운한 기운( 내 맘대로 해석...ㅋㅋ)

암튼 그렇게 주말은 흘러가씁니다..

아....그리고..............

+ 영접..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면생리대 종류별 도안 계산방법



그리기는 91.4Cm가 아니라 90Cm 정도로 했습니다.
보통 동대문에서 천을 구매하면 1마단위로 판매를 합니다. (반마 단위는 판매를 안 해요..마~~니 사면 또 모를까....) 
그리고 91.4Cm가 조금 넘게 넉넉히 주시곤 합니다.
그러니 제가 그린 저 갯수는 거의 맞다고 보시면 될꺼예요.

만들고 싶으신 갯수를 생각하셔서 천 구매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음 면생리대를 만드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을 해드리자면
생리기간을 5일로 잡았을때
나이트형은 5개 (하루에 한개씩 필요하니까요.)
대형과 중형은 그때그때 양에 따라 섞어가며 하루에 4개정도씩 필요합니다.
그러니 두가지 합해서 20개 정도면 적당합니다.
팬티라이너의 경우 10개 정도만 있어도 세탁을 하면서 쓰시면 괜찮습니다.


2009년 4월 22일 수요일

봄소풍 다녀왔어요.

지난 일요일 호박언냐랑 여러분들이 소풍을 가신다고 하셔서
쫄래쫄래 쫒아갔습니당~
실은 그 전날 동대문 가서 장보고 소포싸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일욜날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김치주먹밥 크로켓 만들고 부랴부랴 달려갔어요.
(늦었다능...............ㅡ.ㅡㅋ )

오신분들은
호박언냐랑 박하옵하(썬글라스 짱 멋졌다능~!), 미미언냐, 아론군, 세라비군, 엘리순양, 엔젤님, 플투님, 비트손님 요러케~~


우왕~~~~ 굿~~~

만나서 여기저기 헤매이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싸온 음식들을 펴놓기 시작했죠.
호박언냐는 저 맛난 김밥을 30분만에 만들었다고...@.@ 역시 능룍자~!!!
저 유부초밥은 전 한개밖에 못 먹었...;ㅁ; (엔젤님이 다 드셨다고 말 못함...ㅎㅎㅎ)


미미언냐표 수제 처컬릿~!! 완전 맛있어용~!


남친님이 토욜날 집에 와서 만든 깻잎전과 고추전 (이걸 가져가겠다고 전날 미리 만들어놨어요...이런건 저랑 똑같아요 ㅎㅎ)


 

 

먹는게 남는것이여~~ ㅎㅎ

 


음료수로 건배도 하고~~


쨔잔~~ 플투님의 센쑤담긴 아수꾸임~~~


그러고 다른 분들 사진찍으러 돌아다니실때 엘리순양과 수다수다
밥 만땅 드신 남친님은 안방인양 돗자리 한구석 차지하시고 대자로 누워 주무시는 신공 발휘..(아무데서나 잘자는 초적응력의 소유자....ㅡ.ㅡb)

 조금 있다 다른 분들 다시 돌아오신 틈을 타서 저도 사진을 찍으러 조금 걸어다녔다능~

코닥을 사고 좋은건 보라색이 너무 잘 나와요..


제가 젤 좋아하는 라일락~ 향이 너무 좋아요~


나중에 마당있는 집 생기면 자작나무를 심을꺼야~ 라고 다짐하고 보니 자작나무는 미칠듯이 넓은 마당이어야 가능...



편하게 앉아서 얘기나누고 이런게 전 좋아요~ ^^




소풍을 마치고 한강다리를 걸어서 건너 (정말 오랜만에 걸어서 건넜더니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합정역을 지나
홍대 클럽거리 안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거기서 저희는 고기님을 만났죠 ㅎㅎㅎ

이름....肉값하네... 그대로 읽으면 난처.....

이거슨 고기님...;ㅁ; 완전식품~~ 우왕~~

맛난 고기님을 먹은 후~

플투님이 사주셔서 커피숍에서 밀크티도 먹었어요~~
커피숍 너~~~~~~~~~~~~~~~~무 이쁜데 인테리어가 너~~~~~~~~~~~~~~~~~~~~무 아까웠다능... (이 얘긴 다음에 따로..ㅎㅎ)
바보같은 저는 MP-300은 갖고 가면서 케이블은 안 갖고 가서 안된다고 한참 쭈물럭거리는 한심한 짓을 해버렸어요..;ㅁ;
(호박언냐 담엔 케이블도 꼭 챙겨가서 사진 뽑아드릴께요..........;ㅁ;)
암튼 즐겁게 수다떨고 웃고 사진찍은 하루였어요.

집에 오자마자 떡실신이었다구요~~ ㅎㅎ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블로그 글 대공사 시작.

썸네일 용..ㅎㅎ



블로그을 시작하고 나름 포스팅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지만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일은 아닌듯해요. ㅎㅎ
예전에 올려놔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글들이 몇개 있는데
글들을 새로 작업해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쓰다보니 이미지가 맘에 안들지만...지금은 회사.....
고로 일단 있는 이미지로 다시 작업해서 올리는 데..
통자 이미지로 만들기 과정을 만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노가다...ㅎㅎ)
오전 내내 해서 글 한개 수정했어요..ㅎㅎㅎㅎ
(네...저 땡땡이 쳤습니당.....ㅡ.ㅡㅋ)

머..그래도 할꺼 중간중간 하면서 하느라 시간이 더 걸린거예욧~ 흠흠..ㅎㅎ

일단 순서는 면생리대만들기 관련 글을 모두 새로 정리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구매대행을 받으면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새로 알게 된 사실도
새 글로 정리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재료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보강 할 생각입니다.

아마도 이번주는 그래서 새 글보다는 예전글 수정에 더 신경을 쓸듯해요.
그래도 정리하면 한결 보기 편하실꺼야!!! 라고 혼자 다짐하고 있는 중입니다..네..ㅎㅎㅎ

그리고...요즘 들어 미칠듯이 천종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특히 린넨.....................................................................
돈은 마니 못 벌면서 동대문 상가에서 천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홀릭에 빠져들고 있어요.

큰일입니다...ㅠ.ㅠ 저는 거지....이번달은 절대절대절대 집에서 짱박혀 돈 안 쓰고 살아야 하는데 말입니다...ㅠ.ㅠ

게다가 리폼 요런것도 미칠듯이 관심이 생기면서 각종 공구 (응?)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전동드릴. 머 요런거.............(......)


하지만 전 베란다도 없는 원룸신세...
리폼은 절대 불가입니당....ㅡ.ㅡ^

갑자기.............시골가서 살고 싶어졌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년 4월 19일 일요일

동대문 쇼핑기

얼마전에 블로그에 면생리대 구매 대행 글을 올렸다가 예상치도 못한 많은 분들의 부탁으로
어제 전 동대문을 휩쓸었습니다......(라고 해봐야 거기 계신 분들 짐 한보따리 정도지만...ㅎㅎ)

암튼 대략 보여드리자면...

이정도 쇼핑..이게 모두 천.... 아...지지는 아닙니다.....(....)


저에게 구매를 부탁하신 분은 총 8분 (그나마 한분 메일문제로 인해 이번에 빠져서...아...그분께 정말 죄송해요.ㅠ.ㅠ)

무려 4시간의 사투끝에 1차로 비닐포장까지 마친 상태 (천이 젖을까봐 비닐봉투에...덕분에 집안의 모든 비닐 총출동...)



ㅎㅎ

밤 12시까지 포장한

짜잔~~~ 아 감격스러워용..



처음 구매대행해드리는 터라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한분꺼는 너무 착오가 많아서 전화통화 후에 포장을 해야할 듯해요.

남친은 돈도 안되는걸 왜 사서 고생이냐..머 이런 눈초리다만...
전 뿌듯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머 사실 저는 돈보다 다른걸 나름 생각하며 시작한 거라..
(저도 그닥 천사표 인간형은 아니예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이런 마음도 있지만 이게 다는 아니란 얘기지요.
그저 요즘 자주 생각하는 몇년후의 제 미래를 고민하다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제 장래 희망과 연결되어서요.
그 중에 하나가 불특정 다수를 대하는 방법과 장사하는 사람들을 자주 구경하자...거든요. 전 사실 그 두가지와는 거리가 멀게 살아와서 아직도 낮설고 신기하고 그러네요.
그런 의미로 시작한 일입니다. 그래서 서투르고 실수가 많아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암튼 이번에 계산법에서 많은 착오가 있어서
일단 구매대행은 멈춥니다.
계산법을 다시 정리해서
글로 올릴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고 혹시나 쇼핑몰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
그 계산법을 다시 정리한 후에 구매대행은 다시 시작합니다.

전 이제 소풍갈 준비 들어갑니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이번주말은 거의 스파르타입니다. 그저께도 5시간 자고 오늘도 5시간 잤네요...ㅎㅎㅎ)

그럼 행복한 주말 되세용~~

2009년 4월 18일 토요일

LUSH(러쉬) 뉴 샴푸바 & 아메리칸 크림

얼마전에 바비리스 원샷 셋팅기의 지름에 이은 헤어 2탄 지름입니다. ㅎㅎ

제가 머리가 좀 길어서 펌이나 염색은 불가능한 길이입니다.
억지로 하자면 하겠지만 실상 머리결과 두피만 상하게 되고 효과는 별로 나타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죠.
그러다보니 미용실에 갈일이 없어요.
여자분들 미용실 한번 가면 싸게는 몇만원에서 비싸게는 몇십만원까지 쓰게 됩니다.
그걸 안하게 되는거죠.

대신 샴푸나 트리트먼트제를 신경써서 쓰는편이긴 한데 그래봐야 슈퍼에서 파는것중에 젤 좋은거...엘라** 요딴거...아님 댕기** 머 이런거..정도였어요.
아 몇년전에 폴미첼 티츄리 샴푸를 너무 좋아하며 썼던 적은 있어요. 비싸요..이거.. (찾아보니 1000ml 에 78000원 하는군요....)

암튼 그러다가
며칠전에 원어데이 에서 러쉬 샴푸바를 판매를 하더라구요. 원래 가격보다 싸게...
그래서 홀랑 질렀....(아....원어데이 못 끊겠어요...;ㅁ;)

실은 남친님 줄까도 싶고 제가 써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겸사겸사 샀어요.
남친님도 저도 둘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요. 저는 머리숱은 마미를 닮아 좀 많은 편인데 남친님은 머리 숱도 좀 적은 편이고 완전 생머리에 가늘고 그래서요.
사서 반 잘라서 반 남친님 주고 반은 내가 써야징~ 이라고 해놓고 아직 반 못 잘랐다능..ㅎㅎ

그렇게 질러댄..러쉬의 뉴 샴푸바 입니다.





지금 저 사진보다 작아요.. 정말 양이 적죠.
리뷰들을 보자니 냄새가 별루이고 뻣뻣하다.
그러나 탈모나 힘이 없는 머리숱에 좋다~라고 나와있더라구요.

냄새 별루인것도 좀 마음에 걸리고 특히 뻣뻣하다는 말이 영 마음에 걸려서...
그래서 사는김에 (막질러~!!) ㅎㅎ
러쉬매장에 가서 컨디셔너를 보기 시작했죠.

그렇게 질러버린 컨디셔너
 


처음 사는거라 100g 짜리를 구매했어요. 여행용 샘플만하달까..ㅡ.ㅡㅋ (저게 만원이 넘는다능........................)




지금 두번정도 써봤는데 써본 소감은

1. 향
뉴 샴푸바는 좀 그냥 그래요 계피향이 강한데 그냥 계피향이 아니라 먼가...암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두번째 하니 적응이 되네요. 그리고 말린 후엔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건 아메리칸 크림의 효과일지도 모르지만..)
아메리칸 크림은 향이 너무 좋아요. 사실 바를땐 잘 몰랐는데 머리 말리고 난 후의 냄새가 파우더 향 같기도 하고 암튼
제가 원래 헤어나 바디제품은 과일향 아니면 우유(파우더)향을 쓰거든요. 장미향 같은거 별루 안 좋아해요. 근데 이거 넘 좋아요. 마구 애용할 듯한 느낌..


2. 사용감
뉴 샴푸바는 생각보다 뻣뻣한건 좀 덜했어요. 리뷰로 하도 뻣뻣하단 얘길 들어 각오했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뻣뻣하다는 느낌보다 머리결이 탱탱해지는 느낌이랄까.. 굉장히 신기했어요. 가늘어서 축축 쳐지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아메리칸 크림은 진한 편인데 일반적인 컨티셔너가 바르면 미끌미끌 하다면 이건 바르면 머리카락에 확 흡수되어서인가 별루 먼가 안 묻은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행굴때
저 머리 행궈 낼때 적어도 10번에서 15번은 행궈야 샴푸나 컨디셔너가 모두 행궈졌는데 이거 신기해요
5~6번만 행구면 다 없어져요. 시간이 훨씬 단축돼서 너무 좋았어요.

3. 말리고 난 후의 느낌
제가 원래 하루지나 이틀째가 되면 두피는 약간 기름지고 머리카락은 너무 건조해지거든요. (워낙 길어서 그럴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뉴 샴푸바와 아메리칸 크림을 쓰고 난 후
두피에 기름기 생기는 것도 확실히 줄어들었구요.
머리끝이 건조해지면서 정전기 생기는 현상도 눈에 띄게 줄었어요.


비싼게 가장 큰 흠인데 생각보다 오래 쓸꺼 같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지금 이대로라면 정전기도 적고 향도 맘에 들어서 자주 애용할꺼 같아요.


참.. 그리고 컨디셔너 사러 갔다가 쥬노아(제동생)군이 생각이 나서..
이 녀석의 피부나 두피상태를 설명하자면...
극 지성에 극 트러블성에 극 민감... 머 이렇....

저희 친가쪽 친척언니 오빠들 모두 극 트러블,민감,지성의 피부를 갖고 있습니다.
사촌언니는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크림을 발랐다가 피부가 모두 뒤집어지는 경험을 했었고...
사촌오빠는 3년간 다닌 피부과 의사샘한테 "시골가서 사세요..." 라는 얘기를 들으셔야 했어요.
전..그 분들에 비하면 백옥인거죠.... 탁흐써클 대박에 모공 짱! 넓다만...그래도 친척언니들 피부를 보면 전 하늘에 캄솨~!! 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머 이렇게 된 데에도 슬픈 사연이 있으니...그 사연인 즉슨...

태어나자마자 딸인 사실에 내심 실망했던 저희 대디는
제 얼굴을 보고 또 한번 근심에 빠지셨다고 하십니다..
그러고는 한참 고민하시다가 저희 마미께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얼굴도 못 생겼는데 피부까지 개판(?)이면 시집 못간다고 얼렁 오렌지 쥬스 먹이라고..
비타민 C가 피부에 좋다고 들으신게죠..

그래서 다른 애기들 우유반 베지밀 반 먹을때 전 우유 먹고 오렌즈 쥬스 먹고 그랬대요...(........)

그 덕분인진 모르겠지만
그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써도 피부가 뒤집어지지는 않는 튼튼한 아스팔트 (=ㅂ=) 같은 피부를 갖게 되었다죠...

(아................나 눈물 쫌 닦고........)


우쨔든 저쨔든....

저와 다르게 초예민극성의 피부를 갖고 있는 쥬노아군은
얼굴도 모자라 두피도 거의 들여다보면 벌겋게 일어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가끔 보면 안 쓰러울 정도지요.

그래서 큰맘 먹고 같이 질렀습죠..

그렇게 산 이름도 귀여운 점핑 쥬니퍼입니다.





직접 찍었더니 색이 특이하게 나왔어요. (연보라색이 찍기는 제일 힘든듯해요..)


이 녀석의 사용기는 동생에게 들은 후 추가할께요.


암튼 그렇게 질러댄 헤어2탄이었습니다. (랄라라~~ 난 거지~~ =ㅂ=;;)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김치알밥 치즈 크로켓

소풍의 계절입니다.
저도 지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소풍을 또 갈껍니당~ ㅎㅎ
소풍갈때 젤 좋은건 역시 맛난거 먹는거..
전 친한 사람들과 모여서 막 머 먹는걸 참말로 좋아라 해요~
혼자 살다보니 더더욱 여럿이서 먹는 재미는 그립기도 하고 고맙고 그런 느낌이거든요.

사실 지지난주에 소풍갈때 이 김치알밥 치즈 크로켓도 만들어 갈 생각이었으나 결국 그날은 못 만들고
그 다음날 만들어서 머루와 아이양에게만 줬었어요.
지난주 생일이었던 매지션군이 하필 생일날 소풍을 간다기에 생일선물겸 해서 이 아이템을 아침부터 만들어서 도시락으로 선사
소풍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숩니당..ㅎㅎ


사실은 네이버 키친에서 검색해서 얻은 레시피입니다. 전 변형을 했구요. (고대로 만드는건 별로 흥미가 없어요 ㅎㅎㅎㅎ )
네이버 키친에서 본 레시피는 http://kitchen.naver.com/recipe/16879 여기입니다.

준비물
밥, 김치, 밥친구(슈퍼에서 파는 거 있잖아요.), 날치알, 피자치즈
녹말가루, 계란, 빵가루, 식용유



일단 김치를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후 볶으면서 밥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이때 밥친구나 이런거 슈퍼에서 파는 밥에 섞어 먹는걸 넣어서 같이 볶아줘요. (이게 없으시면 야채 잘게 썰거나 양파 썰어 넣으시거나 김 부셔서 넣거나 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날치알을 넣어서 같이 섞어 볶아줍니당~ (날치알이 들어가면 씹을때 식감이 넘 좋아용~~)

그렇게 볶음밥이 완성되면 한김 식혀줘요. 수저로 저어가며 식히면 금방 식어요.
손바닥에 적당량을 평평하게 편 후 피자치즈를 조금 넣은 후 동그랗게 말아 꾹꾹 눌러 동그란 주먹밥을 만들어줍니다.
(치즈 싫어하시면 그냥 동그랗게 만들어주시면 됩니당~ )



그렇게 만든 주먹밥은 녹말가루로 살짝살짝 굴려서 묻혀두고
계란은 소금간해서 풀어놓고 빵가루도 준비합니다.
계란물 입히고 빵가루 입혀서 튀겨내면 끄읕~~~~~~



그렇게 완성한 김치알밥 치즈 크로켓입니당~
김밥도 좋지만 요거요거 완전 맛납니당~~



케찹 뿌려 한입 베어물면~~ 치즈가 쭈우우우욱~~~




.......................................................................................... 제길...배고프자나...............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