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7일 월요일

봄맞이 목간..

봄이 왔어요.
이말인 즉슨...
애들이 털을 뿜어대는 시기가 왔단 얘기지요.
고양이들은 털갈이라는걸 해요.
보통 봄이나 가을에 털갈이를 하죠.
평상시에도 강아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양의 털이 빠지는 고양이는
털갈이 시기가 되면....정말 마구 뿜어댑니다.
얼마나 심하냐면...

애가 애교부리며 제 얼굴에 부비작~ 거리고 나면..................
얼굴이 털로 범벅.............;ㅁ;

그래서....빨았습니다.(응?)

이 멍미~!!


머긴...내가 요즘 니들땜에 기관지가 털리고 있거든..........(....)

님하 젭알...자비쩜...


님하...젭알 나 코 좀 살려죠.....=ㅂ=

그렇게 열심히 목간 후 털 말리는 중... 냥이 모시는 집사들은 모두 한번씩 해본다는....그거...

........무념무상..................(지지 테레사...)


..............

목욕 후 분노의 그루밍~! 핥핥핥




자....이제 하쿠댁~~~~~~~~~~~~~~~~~~~~~~~~~~~~~~~~~~~~~~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짖자....그러면서 빠져나갈 틈을 노리는거다..)


니가 무슨 생각하는지 보이거든? 목간 잘하자~~~

흐엉....안되에....;ㅁ;


..................


ㅎㅎㅎㅎ 애 골룸 같....푸하하하하하하


얘도 안 할 수 없겠죠??

 

내 참...드럽고 치사하고 (궁시렁궁시렁궁시렁...)



핥핥핥핥(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 )



들...린다.....궁시렁....


우왕~~ 뽀송뽀송해용~~~ ㅎㅎ

핥핥핥핥핥핥~~



얜 부피가 커서 그른가...오래 걸려요 ㅎㅎㅎ

지지 얼음~! (근데 굳이 걸레 말린다고 널어놓은 곳 아래에서 그루밍을 해야겠니??)


목간 후의 근엄지지..


고냥이들은 워낙 깔끔하게 지내는 편이라 강아지에 비해 목욕을 자주 안 해도 되긴 해요.
(우리 애들도 이번 목간이 거의 1년만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사실 환절기때 해주면 좋긴 해요. 저어어어엉말...미친듯이 빠지거든요.
애들도 목간할땐 짜증내는데 하고 나면 먼가 개운한 기운( 내 맘대로 해석...ㅋㅋ)

암튼 그렇게 주말은 흘러가씁니다..

아....그리고..............

+ 영접..


 

 

댓글 36개:

  1. 한번 부비하는데 털범벅이 될정도면ㄷㄷ

    지금은 괜찮은가요?;

    아롱이네 냥인 아직 애기라 그런지 그렇지는 않던데;;



    스트로보 지르셨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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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냥이들 정말 시원하겠네요 ㅋㅋㅋ



    우앙~SB-600!!!



    저는 600으로 시작해서 800지나 SB-900까지 쓰고 있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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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깽이들 목간했군요. 부럽다는 저렇게 목간하는거보면.. >ㅅ<

    저희집 아이는 완죤 쌩쑈를 해서 한마디로 지롤발광 ... ㄷㄷㄷ

    어짜피 목간안시켜도 깨끗하겠지만. 나중에 진짜 맘먹고 시켜보고싶어요 ㅎㅎ



    그리고 구두!!! 사셨어요? 앙 부럽 나두 구두사고싶다는 ㅠ

    요즘 화장품이 똑떨어져서 꼭 돈없을때 한꺼번에 똑 떨어지는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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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수건에 쌓여 얼굴만 보여도 귀엽네요..

    냥이들 개운하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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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오~~목간했네요~~

    으흐 내가 더 개운해진거 같은 이기분.. 멍미~~~;;;;

    으흐 기여버 기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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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앙~ 완전 얌전히 있네요??

    옛날 우리 잉크랑 삐용이는 쌩난리를 쳤었는데ㅋㅋ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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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앗 이쁘당..쁘띠의 아깽이들 첨 보는거 같아. 냐하하하 아가들 봄맞이 목간을 마쳐서 뽀샤시한게 이쁘구낭...

    지름신은 우릴 너무 사랑해. 난 5월에 지대로 된 지름을 보여줄 생각이야..캬캬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_-) 뭐 근데 넌 그래도 회사 다니니깐 거지여도 담달에 월급이나 나오는데...백수는 어카지?? ㅜㅜ

    나름 실업급여를 월급처럼 생각하면서..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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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세라비 - 2009/04/27 05:57
    지금 쫌 덜함..

    오늘 아침 일어나는데 훨씬 상쾌함....

    애는 여전히 옆에서 부비작 거리던데..(밥 달라고...ㅋㅋ)

    암튼 며칠이나 갈런지...=ㅂ=



    스트로보.................우왕~~~

    ㅎㅎㅎ

    그러나 난 거지................

    (담달엔 결혼식도 있고 모임도 있고 소풍도 가야 하는데 모두 패스하고 버로우타야할 간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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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옴팡신기 - 2009/04/27 08:19
    전 800이나 900은 오버...

    제 닉군은 저 600도 오버예요..

    닉군엔 80DX가 딱이다만...

    근데 또 그게 D80에는 조금 아쉬워서요..

    그래서 지른거예요..

    이제...산 금액은 잊어버리고..

    마구 써줘야 할 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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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앨리순 - 2009/04/27 09:07
    지지는 좀 얌전한 편인데

    하쿠는...

    마구 버둥거리며 우렁찬 목소리로 어웅~~ 대..ㅎㅎ

    야옹~~이 아니라 어웅~~~ 이야..



    구두!!! 이쁘징!!!!???

    근데 아파..........................(....)

    완전!!! 대박....아픔...ㅠ.ㅠ

    오늘 첨 신고 나왔는데

    발 뒷꿈치 모두 까졌음...

    길들이는데 시간이 걸릴 듯한....그런....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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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빛이드는창 - 2009/04/27 11:01
    지들이 한개 머 있다고 목욕 다 시켰더니 떡실신되서 자드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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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알~ - 2009/04/27 11:35
    내 속이 다 시원햐~~

    아침에 일어날때 조금 수월하드라..

    이제 분기별로 빨아야 하는것인가..........ㅡ.ㅡㅋ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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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아이엠제롬 - 2009/04/27 11:59
    애들이 착하긴 한데

    아주 얌전히라고는.............말하기 좀 힘들어요.

    제가 막 "쓰읍!! 가만!!" 막 요래놓고 찍은거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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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미미씨 - 2009/04/27 12:38
    헉!! 기대기대기대기대!!!!!!!!!!

    머징머징머징머징....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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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와~~이쁘네요!!



    그나저나 어느 것 하나 키우는건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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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시네마천국 - 2009/04/27 13:07
    그럼요.. ㅎㅎ 애기들하고 똑같단 얘기도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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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하하하하하~

    넘 웃기잖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귀엽다^^ 그맛에 키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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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호박 - 2009/04/27 23:53
    이 맛에 중독되면 헤어나오질 못해요 ㅎㅎ

    맨날 청소하고 그래도 마냥 이쁜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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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어익후 애기들 너무 이뻐요...ㅠㅠ



    고양이 키우는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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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호랭이군 - 2009/04/28 01:47
    이쁘죠~~??

    애들이 점점 이뻐지고 점점 능글맞아져요..ㅎㅎ

    지들이 이쁜지 알아요..표정에서 말하고 있거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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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털만 안 날리면 한번 입양해보고 싶은데....그래서 그냥 보는걸루다 만족합니다...

    목욕후 수건 쓰니 이티가 생각난다는...ㅎㅎ

    스트로보 지르셨군요...전 머 아무것도 안 질러도 항상 거지라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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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PLUSTWO - 2009/04/29 15:53
    전 이번달 거지인데 다음달 생활비로 멀 지르는...

    무식이 용감인 여인네입니다...

    사실...진짜 사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ㅠ.ㅠ

    아놔...사놓고 손가락 빨고 지내야 할 상황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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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고양이가 정말이지 귀엽네요. 특히나 목욕후에 쪼그라든 얼굴이 막.... 한마리 키우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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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비트손 - 2009/04/29 17:40
    ^^ 안녕하세용~ ㅋㅋ

    쪼..그라든 얼굴..ㅎㅎㅎㅎㅎㅎ

    애들이 너무 사랑스럽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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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trackback from: 봄이 되면 시작하는 야웅군 털과의 전쟁.
    봄이면 꽃도 피고 날씨도 따뜻하구 나른해지는 하루가 오지만 봄과 함께 시작되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사람은 다 겪지않나 싶다.바로 겨울털이 빠지는 반려동물의 털갈이 솜털같이 풀풀 날리는 털을 쉽지 않게 볼수있다. 야웅군 올해도 어김없이 역시나 봄이되면 시작하는 털갈이 이때면 겨울털이 장난아니게 빠지면서 야웅군도 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데 빠진털은 검은옷이면 흰털이 붙어서 매일 롤러로 밀어야 한다. 집안 곳곳 여기저기 털이 붙어있는것을 쉽게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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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Fallen Angel - 2009/04/29 19:23
    ^^;; 시원하게 빨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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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안녕하세요...파도 타고 처음 놀러옵니다...

    저도 세분(?)의 고냥이님들을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울 냥이들도 지금 털뿜기 신공을 맘껏하고 있어서 목욕을 시켜야지 하고 있는데 엄두가 안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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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천하무적뿌 - 2009/05/05 12:59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두분 할때도 진땀나 죽는 줄 알았는데

    세분이라니...;ㅁ; ㅎㅎ

    힘내세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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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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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Anonymous - 2009/05/06 10:27
    아이고...

    제 메일 주소는 petitesa@gmail.com입니다

    메일 하나만 주시겠어요?

    답장으로 제가 알고 있는거 다 알려드릴께요.

    일단 사료주는게 맞구요

    모래는 동물병원가면 요즘엔 거의 다 팔아요

    얼마 안하니까 그거 하나 사셔서

    박스에 임시로 깔아주시면 되는데..

    일단 그렇게 하신 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메일 주세요.

    빨리 화장실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아무대나 배변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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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코멘트들이 재미있어요~~



    애기들 불쌍한 표정 짱인데요~

    ㅋㅋㅋㅋㅋㅋ



    목욕 할 땐 뭔가 하기 싫어하는듯 하면서도 하고 나선 개운해하는 건

    개나 고양이나 비슷한 거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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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s t e l l a - 2009/05/07 00:32
    표정 짱 귀엽~~!!



    그르니까...

    목욕은 내가 했는데 왜 지가 피곤하냐고....

    코까지 골고 자면 난 어뜨케..(귀여워서 마구 문질문질해버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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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고양이들은 목욕 중에 젖어있는 모습도 귀엽네요~ 우리 강아지는 목욕시키는라 젖은 거 보면 못생겼던데 털이 길때 특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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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kirihi - 2009/05/07 19:45
    얘들은 웃겨 ㅎㅎㅎ

    먼가 자주 보는 모습이 아니어서 더 웃긴거 같아

    애들이 홀쭉!! 해지는데 배만 나와있어..

    이티마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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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petite - 2009/05/05 15:05
    네네...힘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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