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6일 금요일

바이어스 메이커로 바이어스테이프 만들기

면생리대를 제가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다 보면 바이어스테이프가 필요해요.
문제는 시중에 파는 바이어스테이프가 거의 1센티짜리라는거죠.
대부분 이걸 쓴다고는 하는데
옷이라면 모를까 작은 생리대의 경우 1센티는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산게 바이어스메이커 (일제라 비싸요..ㅠ.ㅠ 만원이 넘게 주고 산거 같네요.)

바이어스 메이커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모두 넒이가 달라요.
제가 산건 12mm 짜리입니다. 이걸 반으로 접어 꿰매니까 넒이는 6mm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저같은 경우엔 멋모르고 떼로 샀던 1센티짜리 바이어스 테이프를 일일이 다림질로 펴서 양쪽을 조금씩 잘라내고
다시 바이어스메이커로 얇은 바이어스테이프를 만드는 삽질을 하고 있어요.....;ㅁ;
(아까워서......흑....)

보통은 사용할 천을 대각선으로 잘라서 한다고 합니다.

2009.2.17 추가

동대문 종합시장에 가서 무표백면융을 구매하면서 바이어스테이프로 쓸 광목을 사왔어요. 추천해주신건데 여름용 광목 얇은거라고 하셨습니다.
웹에서 바이어스테이프 만들 천 자르는 법을 찾다보면 나오는 방법을 써서 만들어봤어요.
천을 대각선으로 써야 올이 안 풀리고 쓸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두께는 27mm로 잘랐습니다. 제 바이어스 테이프메이커는 12mm 짜리입니다. 두배인 24mm로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접히는 부분때문인지 그건 좀 모자라더라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만들어놓고 보니 더 근사하다능~
게다가 살짝 신축성 있어서 그런가 쓰기도 편하더라구요.


간단하게 바이어스 메이커의 사용법만 설명하자면

뒤쪽에서 앞쪽으로 천을 빼내면 자연스럽게 양쪽이 접힌채로 빠져나와요.



그렇게 나오는 부분을 다리미로 눌러서 만들어준 후 다시 반 접어 눌러주면 되요.


이걸 종이로 만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아~ 능력자 분들이 참 많아요~)

암튼 이번에 이걸 재봉틀로 꼬매는 방법을 알아냈으니 다시 연습을 해야할 듯해요.

바이어스 테이프를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었을때와 직접 만든 테이프를 이용했을때의 비교샷입니다.

뒤쪽은 판매되는 제품으로 만든 것 앞쪽은 제가 만든 바이어스 테이프로 만든것입니다.


판매되는 제품으로 만들경우 따로 만들 필요가 없으므로 그런 부분은 안 귀찮은데 두께가 좀 있다보니 라운드 부분에서 좀 많이 들떠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만든건 들뜨는 현상은 두꺼운 거에 비해 적은데 대신 이걸 따로 만들어야 해서 귀찮아요.


이건 빨간 면융과 빨간 타월지를 이용해서 만든 모습입니다.


사실은 지난달 20일날 미니재봉틀을 질렀어요.. ㅎㅎ
사실 비~~싼 재봉틀을 사고 싶은데요.. 샀다가 괜히 안 쓸까봐...(사실 회사 다니느라 집에서 이거 연습할 시간이 생각보다 없어요~)
그래서 지른....

요거~~



근데........................................

너~~~~~~~~~무 어렵...;ㅁ;

완전 삐뚤빼뚤...ㅠ.ㅠ

아직 연습중인데... 아무래도 면생리대의 바이어스테이프는 그냥 손으로 꼬매야 할듯해요..
완전 초내공이 필요할듯......

그래도 열심히 연습해야지용~~
조만간 천 사서 쿠션 만들어볼 생각이예요~ ㅎㅎ







P.S.  블로그 제목을 살짝 바꾸었어요. 먼가 블로그 방향을 잡아야 할듯해서요.
스킨도 아주 살짝 고쳤구요.  조금 더 손봐야 할듯하지만 그래도 익숙해지네요. ^^
먼가 어색하거나 이상한 모양이 보이시면 말씀해주세요~


댓글 28개:

  1. 마음이 곧아야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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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 눈엔 아무리 봐도 스킨이 조금 이상해요 ㅡㅠ;;

    width가 엄청나게 넓어져서 스크롤이 길어져요 흑..

    저만 그런걸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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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베쯔니 - 2009/02/07 00:23
    마음이.....음.............;ㅁ;



    흑흑... 완전 삐뚤빼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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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소중한시간 - 2009/02/07 02:10
    어흑..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가로 스크롤이 생긴단 말씀이시죠?



    흠...가로를 더 줄여야 겠네요.



    제가 지금 이걸 1280*1024에 딱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만들어놓은 상태라.....쫌 불안하긴 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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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우앙~ 이것저것 직접 잘 만드시네요~

    부러워요!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ㅎㅎ

    조만간 뽐내실 핸드메이드 petite표 쿠션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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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롬이네's™ - 2009/02/07 10:52
    넹~~ 헤헤

    아무래도 서툴러도 제가 만들면 제 취향에 맞춰서 만들어서 만드는거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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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petite - 2009/02/07 10:08
    아...그게 아니라 제가 해상도는 1600*1200을 쓰고 있어서

    해상도는 문제가 안되는데요~ 레이아웃 자체가 틀어져 보여요;;

    스크린 캡쳐해서 보여드려야 할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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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소중한시간 - 2009/02/07 02:10
    어흑...그런가요? ㅠ.ㅠ 우엥..왜 그럴까요....흑..

    스크린캡춰해서 죄송한데 메일로 보내주심 안될까요?

    petitesa@gmail.com 입니다...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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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바이어스 메이커는 처음 알았습니다 ^^. 좋아 보이는데 좀 비싸다는게 흠이네요..

    저는 취미로 홈폐션을 조금 배웠었는데 그때 강사님이 미싱은 이왕사는거 비싼 걸 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미싱은 힘도 없을뿐더러 고장이 잘나서 오래 못쓴다고요.

    여러 정보 많이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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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영아~ - 2009/02/12 15:49
    네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다만..지금 당장 제가 홈패션을 배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지금은 자제를 했어요.

    일단 나중에 결혼할때쯤 되면 꼭 좋은걸 살 생각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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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님거 면생리대 보면 제가 쓰던거 버리고 새것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ㅠ ㅠ 아흥 다시 만들까나 ㅠ ㅠ 아흥 꼭 다음에 만들게 되면 이렇게 만들께예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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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영아~ - 2009/02/12 16:03
    쓰기 편한게 좋은데 아무래도 혈 묻고 그래서 기왕이면 이쁘게 만들어서 쓰자 싶어서 만들었던거예요.. ^^;;;;;

    안 이쁘면 그나마도 안 쓸까봐...(실은 저보단 선물용이라 신경이 쓰이긴 했어요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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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바이어스 메이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깐 많이 나오네요 ^^ 님거는 몇 mm 인건가요?

    다른님들처첨 종이로 말아서 말들까 하나 지를까 고민되네요 ^^ 돈도 없음서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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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영아~ - 2009/02/17 14:41
    제꺼는 12mm 예요 노란색.. 바이어스메이커 나온것중에 작은 편에 속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9mm짜리도 있는걸 봐선 더 작은것도 있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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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도안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동대문시장에 가볼려구요.

    맘먹은김에 해야될것 같아요. 바이어스메이커 12mm랑 9mm중 어느것이 적당할까요?

    그리구 아일렛은 어디서 구입하죠? 인터넷에서 못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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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김명의 - 2009/03/31 11:32
    ^^;;;

    늦게 답글을 달은거 같은 기분이..어쩌나...

    바이어스메이커는 12mm로 샀어요.

    그걸 접으면 6mm니까 그게 맞아요

    9mm짜리는 접으면 너~~무 얇아요 ^^;;;



    그리고 아일렛은 바이어스테이프나 실,바늘, 가위 이런거 판매하는곳에는 거의 다 판매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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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동대문가서 가르쳐주신 가게 잘 찾아다니며, 재료 재대로 챙겨온것 같아요. 고마워요.

    아일렛까지... 바이어스 메이커 지금 인터넷으로 주문해둔상태...

    기대되네요.

    제단하는게 가장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바느질하는것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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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김명의 - 2009/04/02 11:38
    ^^ 가게 잘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재단하는거 진짜 시간 오래 걸리죠?

    저도 너~~무 귀찮았는데

    왕창 해놓으니까 또 이게 뿌듯하더라구요 ^^;;;

    전 요즘 파우치 궁리하느라 정작 면생리대는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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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바이어스테이프로 꿰맬때 어떻게 하셧나요 바이어스테이프 구입해서 꿰매려고하는데 모양이

    제대로 안나올거 같아서여 혹시 다르게 하는 방법 이 있나해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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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뷰티플꼬꼬 - 2009/04/03 12:01
    바이어스테이프로 꿰매는게 제일 어려워요

    한땀한땀 꿰맬때마다 꾹꾹 눌러주지 않으면

    울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판매되는 바이어스테이프로 꿰맬때도 눌러줘가며 꿰매는건

    주의를 하셔야 해요.

    다른 방법으로는 바이어스테이프를 아예 안 쓰는 방법이 있는데.

    겉면을 재단할때 시접분을 두고 재단해서

    겉면끼리 마주보게 해서 라인따라 꿰맨후

    뒤집어서 공구르기로 마무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문젠 그러면 테두리가 너무 두꺼워져요.

    그게 조금 아쉽긴한데 바이어스테이프를 안 쓸수 있어서 그건 좋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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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쁘띠님만든거 보고 원단 왕창 질러서 열심히 바느질하고 있는데..

    곡선이다보니 바이어스가 이상해요~~ㅠㅠ

    쉽게 이뿌게 잘 만들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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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김경희 - 2009/04/07 17:16
    저도 첨엔 죄다 울어서 같이 울었는데요.

    몇번 하다 보니 생긴 요령 중 하나가

    한땀한땀 꿰맬때마다 실도 팽팽히 잡아당기고 바이어스도 꾹꾹 눌러줘가며 해야해요.

    하두 잡아당겨서 실 끊어진적도 있어요 ㅎㅎㅎㅎ

    느슨하게 꿰매면 제대로 울어버리더라구요.

    그게 나름 꿰매다 생긴 요령이라면 요령이랄까요...

    그리고 한번 빨고 말리면 어느정도 자리 잡기도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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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바이어스..하니깐 이쁘긴 한데, 너무 힘들어서요..^^

    혹시..끝을 버튼홀 스티치로 둘러주면 안되나 궁금해서요

    그러면 올이 풀릴까요??

    피자매연대 홈페이지에 보니깐, 흡수천(타올)은 버튼홀스티치로 하기도 하길래 생각해봤어요

    융은 올이 풀리나요? 아님 세탁후에 형태가 변형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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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이지예 - 2009/04/13 01:41
    타월지보다는 올이 풀리는 편입니다.

    바이어스테이프가 불편하시면

    겉면 재단할때 시접분을 두어서 재단 후

    뒤집어서 꿰매고 창구멍으로 다시 뒤집어서 공구르기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이 방법은 바이어스테이프 사용법보다 더 쉬워요.

    아무래도 바이어스테이프는 좀 힘들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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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감사하네요 자세한설명이 도움이되구요 도안종류별로 필요해서 글올립니다.특대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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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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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박미진 - 2009/04/14 19:03
    나이트형이 특대형인데..

    도안 보시고 작다면 더 클게 변형해서 만드시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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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Anonymous - 2009/04/14 19:09
    메일 보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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