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3일 월요일

주말소식..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했던 주말. 소풍가기 완전 좋은 날씨였는데요.
전....청소했어요..;ㅁ;
ㅎㅎㅎㅎㅎ

토욜날 동대문 갔다 모임 갔다 왔다갔다 한 후
어제는 정말 하루종일 청소하며 먼지 왕창 뒤집어쓴듯..
실은 그동안 사정이 좀 있어서 집이 거의 창고수준이었거든요. ^^;;;;
제가 이것저것 살림살이가 많은 편이예요.
혼자 사는것 치곤 정말 먼가 많죠.
문을 제외한 3면이 모두 가구로 빼곡히 벽을 가리고 있고
그 안에 거의 다 꽉꽉 들어차있으니까...ㅎㅎ
오죽하면 책상밑 리빙박스안에도 천이 한가득 들어있었어요. 이 리빙박스가 들어갈 장소가 없는거죠...ㅡ.ㅡㅋ

미련이 많은 인간인지라 잘 버리지도 못하구요.
이번에 좀 과감히 버린다고 했는데도 결국 옷은 몇벌 못 버렸어요.

그래도 이제 봄이기도 하거니와
이런저런 상황변화로 인해 청소를 하긴 해야겠다 싶어 난리를 치며 청소를 감행..
덕분에 남친님 저 보러 올라왔다 졸지에 쓰레기 버리러 왔다갔다 청소기 돌린다고 왔다갔다..
예민해져서 까칠까칠한 저 달랜다고 고생 좀 했네요.

청소하다보니...대체 왤케 먼가 많을까요...
막상 일년에 한번 쓰기도 참 애매한 건데
실제로는 버리자니 먼가.......꺼림찍한...그런거...

옷도 마찬가지예요.
특히 제일 난감한건
그닥 마음에 드는 옷도 아니고 자주입는건 더더욱 아닌데
회사에서는 그런 옷을 입어야 해서 그래서 못 버리는 정장풍의 옷을 들고 고민할때예요.

'버리자!' 했다가...결국..
'...아니지..회사다닐때 입던가 해야겠네...'하며 다시 옷장에 넣은 옷만 몇벌인지..

겨우 저녁때가 되어서야 대강 마무리를 했어요.


+
요즘 만들고 있는게 있는데 도안이 좀 이상해서 두번이나 실패를 하고
다시 도안 재단해서 잘라서 만드는 중입니다..;ㅁ;
0.3mm 머 이정도 차이나게 되는게 자꾸 거슬리네요..ㅡ.ㅡㅋ 그런거 용납 못하는 성격....
암튼 열심히 만들고 있숩니다....;ㅁ;
완성되면 보여드릴께요.....ㅋㅋㅋ



댓글 16개:

  1. 와~~저도 그런거 많아요~~

    진짜 버리기엔 그렇고 그냥두자니 잘 쓰진 않고~~

    저도 미련이 많아서..;;

    근데 주말에 소풍가신다더니만.. 안가셨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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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코엑스 두번 갔다오고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했더니 주말이 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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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알~ - 2009/04/13 11:21
    이번주말에 소풍간다오~~

    잇힝~~~

    그래서 주말에 청소 미리 한거..

    라고는 하는데 당최 티가 안남...;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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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옴팡신기 - 2009/04/13 13:57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저도 해야하는데..

    기계도 없고 방법도 모른다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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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바쁘게 지내셨네요 ^^;

    저는 계획했던 벚꽃 구경가기가 무산되어서 조금은 속상했답니다. ㅠㅠ

    꽃 보다 민찬을 남기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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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난 미련이라고 생각하지않아. 절대로...ㅋㅋ

    나 역시 선물받은 포장리본마져도 모아놓는 인간인지라...캬캬

    청소..집에 먼지가 하도 날려 청소를 하고 싶단 생각을 좀 했다. 하지만 뭐랄까 청소만큼 싫은건 또 없는지라..거기에 걸레질은 진짜로 너무(너무를 한 100번쯤 쓰고 싶지만) 싫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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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도 뭘 잘 못버려요;

    옷장에 안입는옷 가득인데.

    그래도 해마다 엄마가 정리해주셔서 망정이지;

    제 손으로 뭐하나 제대로 버린적이 없다능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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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다리가 후둘둘~ 어깨가 뻐근~ 코가 막힘~ 기침이~ 콜록콜록~



    쭈물쭈물~



    이상 위와 같은 현상을 환절기 집청소 무리데스병이라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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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소중한시간 - 2009/04/13 17:13
    아....꽃놀이를 못 가시다니..

    아쉬우셨겠어요.

    근데 서울을 주말에 갑자기 너무 더워서

    꽃이 갑자기 확 피고 확 져버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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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미미씨 - 2009/04/13 17:17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요 저도요!!!

    저 리본에 포장지까지 곱게 접어 보관하고 막 그랬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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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Julie. - 2009/04/13 18:14
    전 냉장고에 꽉꽉 채우는것도 좋아해서...ㅎㅎㅎㅎㅎ

    아주 장난 아니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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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그라군 - 2009/04/13 20:17
    치...옆에서 방바닥에 앉아 먼지 사이에서 잤자나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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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호랭이군 - 2009/04/13 20:47
    아........따로 사시나봐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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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해도 해도 끝이 안보이는 청소...청소란게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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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시네마천국 - 2009/04/14 12:49
    ㅎㅎ 그러니까 말이죠...

    어제도 들어갔는데 또 하나가득..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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