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두암 근처에서의 아침댓바람부터 쇠주 한잔으로
기분이 아주 좋아진 저희는..
다시 이 짐짝을 들고 계단을 올라갔어요....(=ㅂ=)
저 돌들을 헤치고 저 계단들을...................
올라가자마자 나죽어~~를 외치며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향했죠....(이 죽일놈의 저질체력...ㅎㅎ)
저희가 이 생쑈를 한 이유는
다름아니라 저희가 숙소로 잡은 리조트의 위치가
제주도 서쪽 끝에 있기 때문이예요.
삼촌의 2박3일 숙식권을 받아서 해결한 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그래도 공항하고 너무 멀더군요.
택시로도 한시간 가까이 갔어요
그러니 첫날 렌트를 안하기로 한 저희로선 숙소를 갔다 다시 택시를 타고 용두암을 보러 나오기가...
게다가 공항 근처에서 보고 싶은데는 그 용두암 달랑 하나..ㅡ.ㅡㅋ
그래서 그리 결정했다가 제주도 첨 구경온 촌년 됐다능..ㅎㅎㅎㅎ (중국인 관광객도 이러고는 안 다니더라...;ㅁ; )
제주도 여행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주도 서쪽에 숙소를 정할 경우의 장단점을 설명해드리자면
장점은 일단
1. 바닷가 근처에 리조트가 거의 위치해서 방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는 절경을 느낄수 있어요. (얼마나 가까운지 아래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2. 서쪽이니까 당연히 일몰을 볼수 있어요.
3. 제주도 안에서도 개발된 곳이 아닌 시골이라 제주도 동네 특유의 시골 풍경들을 볼수가 있어요.
(실제로 제주시 공항쪽이나 서귀포시쪽에는 제주도 특유의 그 돌담 사이사이에 시멘트로 덧칠한 곳이 많이 보여서 영 안 예쁘더라는.. )
4. 바다낚시 하실 분이라면 차귀도 바다낚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제주공항쪽이나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쪽은 아무래도 서쪽보다 사람이 많으니 좀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1. 바닷가 근처에 리조트가 거의 위치해서 방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는 절경을 느낄수 있어요. (얼마나 가까운지 아래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2. 서쪽이니까 당연히 일몰을 볼수 있어요.
3. 제주도 안에서도 개발된 곳이 아닌 시골이라 제주도 동네 특유의 시골 풍경들을 볼수가 있어요.
(실제로 제주시 공항쪽이나 서귀포시쪽에는 제주도 특유의 그 돌담 사이사이에 시멘트로 덧칠한 곳이 많이 보여서 영 안 예쁘더라는.. )
4. 바다낚시 하실 분이라면 차귀도 바다낚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제주공항쪽이나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쪽은 아무래도 서쪽보다 사람이 많으니 좀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단점은
1. 일출을 보러 성산일출봉을 갈 여행계획을 세우셨다면 힘듭니다. 저희 겨울인데도 새벽5시에 출발했어야 했어요.
2. 제주도를 동서남북 네곳으로 나눈다면 네곳 중에 맛집 같은곳이 제일 없어요. 당최 먹을만한 곳이 없더라는...
3. 은행...당연히 없습니다. (제주은행이나 수협 이런건 있어요)
4. 편의점이라던가.. 하다못해 저녁때 술 한잔하고 노래방가자~(놀러가면 이런 분들 꼭 계시죠..)라고 할래도 없습니다...없어요~~ ㅎㅎ
1. 일출을 보러 성산일출봉을 갈 여행계획을 세우셨다면 힘듭니다. 저희 겨울인데도 새벽5시에 출발했어야 했어요.
2. 제주도를 동서남북 네곳으로 나눈다면 네곳 중에 맛집 같은곳이 제일 없어요. 당최 먹을만한 곳이 없더라는...
3. 은행...당연히 없습니다. (제주은행이나 수협 이런건 있어요)
4. 편의점이라던가.. 하다못해 저녁때 술 한잔하고 노래방가자~(놀러가면 이런 분들 꼭 계시죠..)라고 할래도 없습니다...없어요~~ ㅎㅎ
그렇게 한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저희 숙소예요~


숙소 앞에는 이런 야자수 같은 나무들이 서있고

작은 풀장도 하나 있더라구요. (아마 여름에 이용되는 듯..)

13평으로 잡아서 작고 아담한 방이었어요.
모든 식기는 3인 기준으로 준비가 되어있었구요
방에서 밖을 내다 보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오른쪽으로 차귀도가 보이고요.
완전 그림이예요~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물어보니 리조트 직원분이 리조트에서 차로 5분정도 떨어진 마을에 데려다 주네요.

동네가 이런식이예요.
6거리가 이렇게 한산합니다.
그리고...먹을만한 곳도 없어요 ^^;;
동네식당 정도..
동네 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맛도 그냥 저냥 동네 식당...맛..)
그래도 돌솥비빔밥은 맛있었어요~
식사 후 리조트 쪽으로 슬슬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해가 지기 시작하더군요.
길 옆에 특이한 잔디같은게 나있는데.
12월에 연두색 풀을 보고 있자니 너무 신기하더라는...

생각해보면 여행 그리 좋아하는 마미도 저도 단둘이 여행을 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길에 차가 없어요~~
길 한복판에서 사진 찍기..
하늘은 일출,일몰때가 제일 이뻐요~~
리조트 거의 도착할때쯤 렌트카 갖고 오신 분과 마주쳐서 차 받아서
차로 리조트 근처 차귀도포구 가서 해 떨어지는 걸 봤어요
포구근처 길가에는 이렇게 오징어와 한치들이 주르륵 매달려 말려지고 있더군요. (울 마미 이것도 사셨습죠..ㅎㅎ)

왜 하늘엔 구름이 거의 없는데 수평선엔 구름이 저리 많은겁니까........ㅠ.ㅠ
안타깝....
그래도 이뻤어요.
제주도에서의 첫날이 저물어갑니다..
어흑~ 제주도 언젠간 가보고 말꺼에요 ㅡㅠ
답글삭제@소중한시간 - 2008/12/07 17:34
답글삭제가족분들이랑 꼭 한번 가보세요~
봄이나 11월 중순에 가시면 제일 좋으실듯해요
^^
하..제주도 염장글이 올라오는군여~~
답글삭제숙소 좋네요~ 차 첨부터 렌트하면 그쪽으로 숙소잡아도 좋을 거 같은데요?
답글삭제이번에 가서 광각렌즈 원없이 썼겠어요~~
@시네마천국 - 2008/12/08 13:00
답글삭제이제 시작이예요~~ ^^;;;
@kirihi - 2008/12/08 13:16
답글삭제35 단렌즈는 숙소에서 한번 물리고 계속..쭈욱..광각 썼어 ㅎㅎ
풍경이 이뻐서 그 광각도 모자라~~
눈으로 보이는 게 다 그림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