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6일 토요일

[제주여행] 용두암


제주도 여행을 가기 위한 첫날
아침 9시 비행기였기에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김포공항으로 향했어요.



전철을 타도 멀미를 하는 나의 저질체력을 위한 멀미약...;ㅁ;
그리고 비행기를 기다리며 친구들에게 자랑 중이신 우리 마미와 마미 밑의 짐더미.ㅎㅎ

그렇게 비행기를 탔어요.
네..처음 타봅니다..ㅎㅎㅎㅎㅎ

떴다 했더니..도착이더군요.. (불행히도 창가 자리가 아닌 관계로 밖을 못 봤어요~)

그래서...제주도예요~~ 제주도~~~ 이~~


공항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당~
구름이 쫌 많긴 하지만 그래도 맑아요~~ 정말 다행..
나무가 달라~ (이런 촌년!!! -ㅁ-)


저희의 첫날 일정은 이랬어요.

밤새 근무를 하신 마미를 위해 첫날은 렌트를 안할 생각으로
제주공항 근처의 용두암을 구경한 후 바로 숙소로 이동해서 짐을 풀고 숙소 근처를 설렁설렁 구경하고 식사하는걸로 하루를 마치자~ 가 첫날의 일정이었어요.
(참고로 저희 마미는 택시운전기사이십니다~ 밤에 근무를 하시죠.. 여행 당일날도 밤새 근무를 하시고 바로 제주도 고고씽을 하셨습죠~)

그리하야..렌트도 안하고 아까 그 짐짝을 끌고 용두암을 향해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죠.
용연구름다리에 도착해서
다리 사진도 찍고 하늘 사진도 찍고 마미 사진도 찍어드렸죠


다리 구경하시는 쩌~~어기 마미와 다리~
공항에서 내릴땐 구름이 많더니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하늘이 이뻐지기 시작하기 시작했어요~

구름다리부터 슬슬 해안도로를 걸으며 바다를 구경하며 용두암 근처에 도착했어요


용두암이 보이는 전망대 앞에 있는 인어상
어찌나 가슴만 까맣던지...ㅡ.ㅡ  손때 탔어........(...)
양 옆의 묵직한 짐들....(옆에 보이는 양손 가벼운 관광객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용두암을 오른쪽에서 본 모습이예요.
(고백하자면...대체 저게 어디가 용머리인지....전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그래도 풍경이 너무 멋졌어요~)

용두암의 얘기를 좀 하자면

용두암 [龍頭岩]

용연() 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바위의 높이는 약 10 m나 되며,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화산용암이 바닷가에 이르러 식어 해식()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출처



용두암을 왼쪽에서 보고자 조금 더 걸어갔어요. (용두암의 모습은 왼쪽에서 바라본 모습이 더 유명합니다.)


이런 제길...마미와 전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했지요....
남들은 모두 맨손에 카메라 하나 달랑 매고 다니는데
이런 짐짝들을 들고 다니려니..
게다가 왤케 더워~~
울 마미 급기야 길바닥에 주저앉아 잠바를 짐에 쑤셔넣기 시작합니다요 ㅎㅎ (마미 미얀.........)


그렇게 용두암 왼쪽에 도착해서 용두암을 보기 위해 내려갔어요.
(네..저희 저거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구요........ㅡ.ㅡㅋ)


계단을 내려가던 중에 해녀분들이 씻고 옷 갈아입으시는 곳이 있더군요.

해녀 한분이 들어가시더라구요.



해녀 탈의장을 지나며 본 용두암의 모습이예요

그리고 그렇게 용두암을 잘 보기 위해 해변가로 내려가면
해녀분들이 몇분이 해삼,멍게,전복,참소라 같은걸 팔고 계세요.



사람도 꽤 많고 가격표까지 있는걸 봐서는
이분들의 삶의 터전이 이곳이지 싶었어요.

해산물을 무지 좋아하시는 우리 마미
이걸 드셔야 겠답니다.


저렇게 바위에 걸쳐놓고 쉬시기도 하고
또 바로 들어가서 잡아오시기도 해요.
잡아오신걸 그 자리에서 파시는거죠.


실제로 보시면 드시고 계신 분들이 꽤 되세요.
아예 앉으셔서 고르시고 계신 울 마미~


가격은 대강 이런식이예요. 싼 편은 절대 아니죠.. 하지만 방금 잡았다구욧~~ (이 부분에 울 마미 흥분~!)


문어 삶은것과 전복과 참소라 (참소라는 일본에 수출까지 하는거래요.)
2만원어치입니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옆엔 바다고 하늘은 아름답게 펼쳐져 있죠.
근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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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허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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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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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이 허전함은..........


그때 울 마미 갑자기 아주머니에게 가셨다 오십니다~

아~!!!!!!!!!!!!!    (`☆ω☆´)



역시..................울 마미...ヽ(´▽`)/ 만쉐~~~

그리하야....
아침 11시 자연산 전복,참소라,문어에
소주 일잔.....>.<b
(아침11시에.................11시.........ㅎㅎ)

소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것 대박이예용~~~
아주 마시써용~~!!


제주도 2박3일동안 잘 부탁해~!!!



하늘에선 비행기가 쉴새없이 어디론가 향해 가는 멋진 곳 제주~~

이제 여행은 시작됩니다~~

댓글 17개:

  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 불헙~

    맛있으셨겠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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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중한시간 - 2008/12/06 12:18
    네~ 넘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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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주도 >.<

    2002년에 간 것 밖에 없어요 ㄷㄷㄷ

    그때 사진을 찾아봐야겠군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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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소녀♡ - 2008/12/06 13:28
    전 이번에 처음 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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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 언니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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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머루 - 2008/12/06 22:48
    후후후

    이제 염장은 시작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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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주도 너무 오래전에 갔다왔었더랬죠~~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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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컥;; 맛있겠다...ㅡㅜ 해산물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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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kirihi - 2008/12/08 13:17
    초 대박 원츄~!!!!

    저기서 술 먹어도 취하질 않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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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시네마천국 - 2008/12/08 13:02
    요즘에 생긴 테마공원 같은 곳도 많네요~~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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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대낮인데.. 좋으셨겠어요. ^^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을 좀 드셔보시지 그랬어요. ^^



    전 용두암도 못가봤네요. 그러고 보니까. 저랑 정말 다른곳으로 다녀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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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louisfun - 2008/12/08 18:39
    한라산은 요 다음에....대박 상품과 함께 선보입니다...네..ㅎㅎㅎㅎ



    실은 둘째날 회 먹으면서 먹었거든요...ㅎㅎ

    그 포스팅을 아마 주말쯤..올라갈꺼예요

    (작업할 분량이 너~무 많은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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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ㅋㅋㅋ 전복과 소라 맛있죠~~ 문어도 맛있어요(제주도 문어는 성격도 사나와서 돌에서 잘 안떨어진데요. 그래서 더 쫄깃하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갑자기 집에 가고싶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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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날아올라^^ - 2008/12/11 01:19
    아~~ 그런거였군여..

    (그래서 맛있었던 거였나...ㅋㅋ)

    문어 완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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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제주도 여행을 재밌게 하신듯 보여요...ㅎㅎ

    저 전복, 소라는 심하게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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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라오니스 - 2009/01/14 20:58
    재밌게 하고 왔습니다.

    저 전복이랑 참소라는 환상이었어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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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trackback from: 내 꿈은 우주비행사! 이제 제주도에서 꿈을 키우자!
    어릴적부터 공상과학영화를 보고 자라는 어린이들.. 물론 지금 성인이 되신 분들도 공상과학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없을 겁니다. 처음 우주와 관련된 영화를 접하였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충격.. 지구의 생김새와 구분조차도 명확하지 않은 어린 시절에 넓고 넓은 우주에 대한 모습을 구현한 영화를 보고, 교재에서 우주에 대한 신비와 지구가 생겨나게 된 유래 등을 알고나면 누구든 우주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죠. 이런 충격을 받은 이후로 많은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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