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9일 금요일

2008년이 지나가고 있어요.

참 우울하게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2008년의 시작을 생각해보면..

믿음이란 단어의 무거움을 알았고..
사랑이란 설레임을 만났고..
8년을 같이 보낸 가족을 하늘로 보냈네요..

그리고 1년반을 잠자고 있던 이곳을 다시 열었습니다.
넋두리와 궁시렁으로 가끔 들르던 곳인데
그래도 시작한지 불과 석달만에 완전 유령은 벗어났네요 ^^;;

사진 찍는거에 빠져서 사진이 좋아진지 5년..
기종에 대해 무조건 좋은거여야 한다기보다는 그저 낡아도 내가 잘 써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터라
지름신과는 좀 거리가 먼 삶이었는데
금년엔 욕심부려 새로운 종류의 렌즈와 카메라에 도전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렌즈 몇개 구닥다리 카메라 정도라지만요 ^^;;)

내년엔 이 녀석과 함께 어떤 사진들이 나에게 찾아올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좀 모자란 사진들이겠지만 제 일상이 닮긴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진들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가 늘 바라는 대로 내 주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바람같은 그런 존재이고 싶네요.


2008년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2009년 맞이하세요.



댓글 8개:

  1. 안녕하세요~:)

    이제 2주 정도면 2008년도 다 지나가게되는군요- (시간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09년에는 더더욱 즐거운 한해되세요~

    글 잘보고 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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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atteppo - 2008/12/19 10:25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당~

    얼마 안남았네요 진짜..

    latteppo님도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엔 대박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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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로 사진 찍으시는 자세가 매우~~ 독특하세요 ㅎㅎ;

    저렇게 찍으시면 수평잡기 어렵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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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 이제서야 카메를 잡았네요~ㅎㅎ



    너무 몰라서 탈이라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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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소중한시간 - 2008/12/19 11:43
    저기 저 거울이 제 앉은 키보다 매우 낮았어요..

    그래서 찍다보니 저런 요상한 자세가..

    게다가 닉군..엉덩이가 뚱뚱해서(응?)

    밑에 받쳐서 들기가 참 어렵네요 ㅎㅎㅎㅎ

    그러다 보니 저런 특이한 자세가 되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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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시네마천국 - 2008/12/19 12:31
    잘 알고 모르고는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얼마나 맘에 드는 사진을 찍느냐이지..

    (저도 기술적인거나 이런 질문 받으면 전혀~~ 대답 못해요..ㅎㅎ 그래도 사진찍는데 아무~~ 지장 없거든요 ㅎㅎㅎㅎ

    이래서 카메라는 자동이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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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사진마술사 - 2009/02/08 22:45
    그래도 얼굴은 다 안 가려지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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