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7일 금요일

코하쿠


추정나이 3~4살의 스트리트 출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넉살로
"고양이 싫어!!"를 외치던 내 주변 모든 지인을
"고냥~~~~~~~~~" 이라 외치게 만든
접대묘의 결정판..

집현관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첨보는 사람일지라도)은
모두 아는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여러번 봤다 싶으면 다리사이를 부비적거리며
걸어다니며 갖은 애교로 만져줘~~를 외치는 녀석.


원래 이름은 코하쿠(こはく)
일본어로 호박 (광물)
(먹는 호박 말고...=ㅂ=)

눈이 보석 호박색깔이어서 지어준 이름인데..
어느새 이 녀석은 코하쿠..라는 이름보다
"하쿠댁"으로 불리우는 녀석이 되어버렸다.

어느틈엔가...
   난 이녀석의 웃긴 모습을 찍는 재미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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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침대위에서 뒤집고 주무시고 계신다..

앞으로도 이 녀석이 얼마나 웃긴 일들을 선사해줄지...

참 기대가 크다.

건강하게만 살자~ 살은 좀 빼고.....ㅎㅎ







댓글 8개:

  1. 헤헤 구여운 녀석...언니 링크 달아가..나 티스토리 하려구.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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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넝 - 2008/11/08 05:09
    후후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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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뒤집고 자는 모습을 보니 자기도 어지간히 행복한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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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AS - 2008/11/09 21:39
    행복할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 및 동물이

    다 자기를 이뻐할꺼라고 생각하는

    공주병증상이...^^;



    당최 경계심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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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양이도 고양이 나름인 것 같아요 ㅎㅎ

    저도 고양이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게 있었는데, 태권도장 하시는 형님댁에 가서 하얀 고양이 한마리가 예뻐서 좀 안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자꾸 고개를 돌리며 아랫 쪽을 보길래 왜이러나 싶었는데, 뒷발톱을 뽑아들고서는 제 청바지를 뚫고 살을 푹! 찌르는데 어찌나 아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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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얼음구름 - 2008/11/10 20:18
    크흑...아프셨겠어요.

    저희집 애들도 일주일만 발톱 안 깎아주면

    완전 날카로워져요

    제 몸엔 하쿠댁한데 선물받은 흉터가 몇개 있다지요

    (일부러 하악거리며 할퀸게 아니라 아팠을때 약 먹이려했더니 안 먹겠다고 발버둥치다가 생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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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캴캴캴캴.. 태평스럽게 뒤집기 하고 있는거 보고 씨익 웃고 갑니다. ^^

    예전 우리집 냥이는 접대 하나는 기가 막히게 했는데...

    손님들만 가고나면 쌩까고 구박하고.. 뭐 그랬던...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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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찍사김군 - 2008/11/24 21:09
    태평 빼면 남는게 없을꺼 같아요.

    ㅎㅎ

    하는짓도 이뻐요..

    지금 밥 먹는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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